아라칼럼 4

왜 직원들은 변하지 않는가?

윤성민 대표

병원 경영을 직접 하다 보니 컨설팅으로 3개월 만에 혁식전으로 시키는 변화가 문화로 자리잡는 것은 반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경험하게 됩니다.

뒤늦게 병원을 다시 가보니 변화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있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그만큼 조직을 변화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느끼게 됩니다.

결국 컨설팅 한계를 느껴 1년 정도 경영을 직접 해 보니 이제야 조금씩 답을 찾은 것 같습니다.

조직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정리해 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인내가 필요합니다. 

조직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습관을 버려야 하는데 새로운 습관이 몸에 물들기 위해선는 적어도 6개월 이상 실행을 지속적으로 해야하고 결국 1년은 해야 어느 정도 전 직원이 문화라는 것에 들어오게 됩니다.

둘째,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리더들이 정확한 목표를 갖고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통해 행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보통 피드백은 하루에 한번 정도를 해야 새로운 습관을 익힐 수가 있겠지요.

셋째, 관리자들부터 먼저 명확하게 변화를 위한 준비를 선행해야 합니다. 

리더가 모범이 되지 않으면 아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따라한다는 것은 불가하겠지요. 명확하게 직원들이 방향에 흔들리지 않고 변화를 해 나갈 수 있도록 관리자들부터 선행 교육이 필요합니다.

넷째, 부정적인 사람을 차단해야 합니다.

항상 변화를 하려고 하면 부정적으로 조직 분위기를 흐려놓는 사람이 있습니다. 결국 미꾸라지 하나가 전체 노력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변하려는 방향에 이유없이 부정적인 직원은 경계한 후 경고를 주고 부정적 에너지가 퍼지지 않게 미리 차단해야 합니다.

다섯째, Why를 명확하게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변해야 하는 이유를 직원들이 이해할 수 있게 토론을 하고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섯번째, 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리더들이 흔들리지 않게 나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해 주고 리딩해 주어야 합니다. 가는 길에 많은 난관이 있고 암초가 있지만 이럴 때 이를 넘을 수 있도록 명확한 방향과 함께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일곱번째, 동기부여를 주어야 합니다.

왜 해야 하는지 설득을 통한 동기부여가 되었다면 시스템을 통해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변화는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변화하지 않아 조직이 멸망하게 됩니다.

결국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